잇 걸 아이린과3분 인터뷰!
에스티 로더 글로벌 뷰티 컨트리뷰터 아이린을 만나다

스타일리시한 패션스타일로 스트리트 스타일 스타가 된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도 아이린은 단연 돋보이는 존재입니다. 이건 단순히 무지개빛으로 염색된 그녀의 머리색 때문만은 아니죠. 시애틀과 서울을 오가며 살아온 그녀의 유쾌한 성격과 숨길 수 없이 빛나는 매력은 뷰티 멘토에서부터 패션쇼 비하인드 소식을 전하는 일까지, 그녀가 하는 모든 일에서 더욱 빛을 발합니다. 65만명이 넘는 그녀의 인스타그램(@ireneisGood) 팔로워들과 유튜브 팬들이 모두 그녀의 매력에 주목 하고 있습니다.
아이린은 뛰어난 트렌드 리더로 프로페셔널 한 감각을 가지고 있어요. 이것이 바로 그녀가 모델이자 방송인으로 또, 에스티 로더의 글로벌 뷰티 컨트리뷰터로서 발탁된 이유죠.
“아직 실감이 안나요. 에스티 로더의 가족이 된 게 너무나 기뻐요!." “LA의 파티에서 켄달 제너와 인사를 나누고 있을 때였죠. 저희 둘 앞에서 제 에이전트가 에스티 로더의 합류 소식을 서프라이즈로 알려주었어요. 그 순간 말문이 막힐 정도로 놀랐어요.” 라며 당시 에스티 로더에 합류하게 되었을 때의 기쁜 마음을 고백하였습니다!
아이린에게 에스티 로더는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낸 친구 같은 사이죠. “저의 어머니는 제가 아주 어릴 때부터 그 유명한 갈색병,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세럼을 쓰고 계셨죠. 그래서 너무나 자연스럽게 저 역시 갈색병을 쓰게 되었어요.” 향에 대한 까다로운 취향을 가진 그녀는 모던 뮤즈에 대한 찬사도 잊지 않습니다. "모던 뮤즈’는 저의 시그니처 향이에요. 전 그 섬세함을 너무나 사랑해요.” 아이린의 시그니처이기도한 라일락 컬러의 헤어 컬러에 대해서도 그녀의 이야기가 이어집니다. “2년 전 처음으로 머리끝을 파랗게 염색했죠. 검은 머리가 지겨워졌거든요. 그때는 특이한 머리색 때문에 더 이상 너에게 일이 들어오지 않을 거라는 말들을 귀가 따가울 정도로 들었어요. 하지만 이제 이 헤어 컬러는 그건 저를 표현하는 아이덴티티가 되었죠. 무지개빛 헤어가 저의 스타일과 메이크업에 커다란 영향을 주기는 했지만 그것 역시 저를 규정짓는 모든 것이 될 순 없어요.”
그녀의 긍정적인 애티튜드는 아이린의 가장 큰 매력 중의 하나입니다. 글로벌 뷰티 커뮤니티에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 중 한 명으로 그녀는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합니다. “아름다움이란 남의 기준이 아닌, 당신 스스로 정의하는 거예요. 소셜 미디어는 아름다움의 기준을 정말 개인적인 것으로 바꾸어 놓았죠. 이제 가장 중요한 것은 당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걸 스스로 찾는 거에요.” “저는 런웨이 밖에서 포토그래퍼들을 만나 재미있게 지내는 걸 즐겨요. 그들이 저를 찍고 싶어할 때마다 영광스럽기도 하고 또 진심으로 기쁘기도 하죠. 저 자신이 온전히 그 순간을 몰입해 즐기는 순간 더 좋은 사진이 나오는 건 확실해요.”
만약 당신이 수많은 포토그래퍼들에게 둘러 쌓여있거나 존경하는 사람들과 함께 셀카를 찍게 된다면! 아이린의 조언대로 그걸 100% 즐기세요. 그리고 이런 태도는 행복한 삶을 위한 귀중한 조언이기도 하니까요.

아름다움은 곧 자신감이고 그것을 어떻게 드러내느냐에 관한 것입니다
EL: 아름다움에 대한 당신의 정의는 무엇인가요? 그리고 언제부터 ‘뷰티’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나요?
IK: 아름다움은 자신감이라고 생각해요. 그리고 그걸 어떻게 드러내느냐에 관한 것이죠. 그러려면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먼저 발견하고 그걸 나만의 것으로 만들어내야만 해요. 제가 처음 아름다움에 관심을 가지게 된 건 가위로 제 앞머리를 자르기로 마음 먹은 4살 때였어요. 그때 이미 전 서랍 속에 있던 할머니의 립스틱을 가지고 놀았거든요. 할머니는 정말이지 최고의 립 컬러들을 모두 다 가지고 계셨어요.
EL: 당신의 첫 번째 뷰티 아이콘은 누구인가요?
IK: 스파이스걸스요!
EL: 지금 당신의 뷰티 아이콘은 누구죠?
IK:샬롯 갱스부르를 사랑해요! 지나치게 애쓰지 않는 듯, 자신을 있는 그대로 편안하게 보여주는 태도가 좋아요. 메이크업에서는 케이트 모스가 항상 저의 아이콘이에요. 그녀만의 캣아이와 레드 립을 보면 언제나 홀리듯 빠져들 것만 같거든요.
EL: 매일 꼭 지키는 뷰티 습관이 있나요? 당신의 스타일에서 건강한 피부는 꼭 필요한 요소잖아요?
IK: 제가 민감성 피부라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해요. 항상 민감한 피부를 진정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답니다. 하지만 스킨케어의 스텝은 간소화하려고 항상 노력해요. 무언가를 너무 많이 바르면 자칫 피부가 숨을 쉬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 때문이죠. 클렌징 후 토너를 사용한 후 에센스와 모이스춰라이저를 쓰고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요. 다섯 단계죠. 아침에는 클렌징 대신 물로 씻어요.
EL: 메이크업은 어떻게 하나요?
IK: 메이크업을 즐기지만 데일리룩으로는 건강한 피부가 돋보이는 내추럴한 스타일을 선호해요. 마스카라, 립 틴트 정도만 살짝 더하는 거죠. 특별한 날엔 캣아이를 그리고 톡톡 튀는 립 컬러를 선택하죠!
EL: 패션 위크에 참석하기 위해 전 세계를 여행한다고 들었어요. 비행기에 오를 때 꼭 챙기는 게 있다면?
IK: 미스트, 아이 크림, 모이스춰라이저와 제 아이 마스크예요!
EL: 요즘 전세계에서 K-뷰티에 대해 열광하고 있잖아요? 아이린이 좋아하는 아이템은?
IK: 저는 립 틴트, BB 크림과 시트 마스크를 사랑해요. 너무 많은 제품들이 있어서 매주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있죠.
EL: 이제 전세계 사람들이 K-Pop을 알고 있죠. 누구를 제일 좋아하나요?
IK:요즘은 가장 핫한 걸그룹 중 하나인 시스타에 푹 빠져있어요. 한국 걸그룹들의 스타일이나 메이크업, 안무, 그리고 음악은 언제나 차트 정상에 있어요. 그 중에는 f(x)의 엠버나 미쓰 에이, 소녀시대 멤버들과는 친구로 지내고 있어요. 한국 힙합과 알앤비도 요즘 인기죠. 그러고보니 재능있는 뮤지션들이 너무 많군요!
EL: 마지막으로 당신이 아직 만나지 못한 사람과 지금 당장 셀카를 찍을 수 있다면 누구를 만나고 싶나요? 이유는요?
IK: 1초도 망설이지 않고 선택할 수 있어요! 칼 라거펠트죠! 그는 정말이지 대단해요!